술 안마셨다더니…김호중, 대리 불러 귀가뒤 다시 차 몰다 사고

술 안마셨다더니…김호중, 대리 불러 귀가뒤 다시 차 몰다 사고

자유시대 0 183 05.17 10:11

435a234c0c013b4930ca8875c27a40f7_1715908158_0401.jpg

뺑소니 혐의를 받는 유명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가 사고 직전 강남의 한 술집에서 대리기사를 불러 자택으로 귀가한 뒤, 다른 술자리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김씨는 “술자리에 간 것은 맞지만, 술은 입에 대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9일 오후 김씨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자신의 소속사 ‘생각 엔터테인먼트’ 이광득(41) 대표와 외부인사를 만나 자리를 가졌다. 이후 김씨는 대리기사를 불러 자신 명의의 검은 색 승용차를 타고 집으로 이동했다. 그로부터 약 50분 뒤 김씨는 흰색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직접 몰고 다른 술집으로 향하다 사고를 냈다.

김씨 측은 그동안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김씨 측은 “안전놀이터에서 술잔에 입을 대긴 했지만,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서 마시진 않았다”며 “김씨는 술 대신 17차를 마셨다”는 입장을 낸 바 있다. 김씨가 운전 미숙 때문에 사고를 냈고, 공황 상태에서 현장을 벗어났다는 해명도 덧붙였다.


경찰은 김씨와 술자리에 동석했던 일행과 직원들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주점 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 중이다. 앞서 경찰은 김씨의 매니저가 거짓 자백을 하는 동안 다른 매니저가 김씨를 경기 구리시의 한 호텔로 데리고 간 사실을 확인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소속사가 뺑소니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였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먹튀수호대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김씨는 사고 발생 17시간 뒤에 경찰에 출석해 사고를 낸 사실을 인정했다. 그 사이 김씨의 매니저인 A씨가 경찰서를 찾아 자신이 운전자라고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대표는 “자신이 거짓 진술을 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먹튀검증 강남경찰서는 14일 김씨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하고, 1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약 3시간 동안 김씨와 이 대표의 주거지와 사무실에 대한 압수 수색을 벌였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46 “너무 웃겨”... 구성환, 남다른 피부 관리... 전현무→박나래 ‘박장대소’ 자유시대 05.18 188
1245 안현모·서유리, 당찬 이혼 뒤 '어두운 그림자'..속앓이 했던 결혼·이혼史 자유시대 05.18 172
열람중 술 안마셨다더니…김호중, 대리 불러 귀가뒤 다시 차 몰다 사고 자유시대 05.17 184
1243 물가 뛰자 축의금도 덩달아…"10만원 내고 밥 먹으면 욕 먹어요" 자유시대 05.17 171
1242 김호중에 범인도피교사 혐의 적용 가능성…경찰 “가능성 열고 수사” 자유시대 05.15 180
1241 "햄버거 먹는데 '비닐장갑' 통째로"…점장 달려와 갖고 가더니 벌어진 일 자유시대 05.15 176
1240 "기안84 사랑한다" 한혜진, 박나래 "키스할 수 있냐" 질문에는 욕설…왜 자유시대 05.14 180
1239 이영하 "선우은숙과 이혼 후 재혼 생각해본 적 없어..외로울 시간無" 자유시대 05.14 173
1238 슬리피, 생후 27일 딸 공개 "처음 봤을 때 심장 엄청 빨리 뛰어" 자유시대 05.13 208
1237 “알면 ‘아아’ 못 마셔요”…곰팡이 범벅 카페 제빙기 ‘충격’ 자유시대 05.13 170
1236 '♥제이쓴' 홍현희, 시아버지 사랑받는 이유…생신에 현금 플렉스 자유시대 05.12 173
1235 신문배달 알바女 얼굴 보고 깜짝…‘연기중단’ 최강희, 행복·힐링 배달 자유시대 05.12 190
1234 진서연 "우울증·공황장애 심했어…병원 다니다 남편 만나" 자유시대 05.11 175
1233 93세 노인, 자신 돌봐준 청년에게 '고급 아파트 5채' 줬다 자유시대 05.11 189
1232 김원준, 집에 숨은 팬들에게 나체 공개 "父가 들여보내고 잊어" 자유시대 05.10 200